안구건조증 증상·원인부터 치료·예방법·영양제까지 완벽정리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증상으로 끝나지 않고, 시력 저하나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경기도에 사는 40대 김모씨도 10년 전 라섹수술을 받고 밤시야도 흐려지고 직장에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수시로 눈물도 나고, 눈이 가렵기도 하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더니 안구건조증을 해결해야 한다고 해서 안약을 처방받아왔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눈 표면이 충분히 촉촉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눈물의 양이 줄거나 질이 나빠져 눈 표면이 손상되면 통증, 이물감,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됩니다.
대표적인 증상
- 눈이 모래알처럼 따갑고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 눈이 쉽게 피로하고, 충혈되기도 합니다.
- 아침보다 오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렌즈 착용 시 불편감이 많이 심해집니다.
-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나 깜박이면 개선됨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 장시간 스마트폰·PC 사용으로 인한 깜박임 감소
- 에어컨·히터 등으로 인한 실내 습도 저하
- 호르몬 변화나 노화로 인한 눈물 생성 감소
- 렌즈 장시간 착용
- 수면 부족·영양 불균형
특히 40대 이후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관심을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및 영양제
가벼운 증상이라면 인공눈물(무방부제 제품)을 하루에 3~4회 정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안과에서는 항염증 안약(사이클로스포린, 스테로이드)이나 눈물점 폐쇄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눈물막의 안정성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예방법
- 20분마다 눈 휴식: 20-20-20 법칙(20분마다 20초간 20피트 거리 보기)
- 가습기 사용 및 적정 습도 유지(40~60%)
-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 콘택트렌즈 사용시간 단축
- 흡연·음주 줄이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눈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실내 공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안경이 도움이 될까?
네, 특정 안경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습 안경(습윤 보안경)’은 테두리에 수분 저장 패드를 넣어 눈 주위 습도를 유지시켜주며, 외부 바람이나 건조한 공기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또한 일반 안경도 바람이나 먼지로부터 눈을 일부 보호하므로 콘택트렌즈보다 안구건조증 예방에 유리합니다.
정리하자면, 안구건조증은 단순 불편함이 아닌 현대인에게 흔한 만성 안질환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인공눈물 사용, 눈 건강 영양제, 그리고 습도 유지가 핵심 포인트이며, 필요 시 보습형 안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