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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가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자꾸 자세가 삐뚤어진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최근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에게도 흔히 발견되고 있어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 측만증(Spinal Scoliosis)은 정상적으로 곧게 뻗어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며, 동시에 회전까지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X-ray 상에서 S자 또는 C자 형태로 보이기도 하며, 단순한 자세 불균형과는 다르게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척추 측만증 진단방법은?
척추 측만증의 진단은 문진 → 신체검사 → 영상검사 순서로 진행됩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조기 발견을 위해 학교나 소아과 검진에서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진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방굴곡 검사 (Adams Forward Bend Test)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아이가 똑바로 선 후, 양팔을 앞으로 뻗은 채 허리를 앞으로 숙이게 합니다.
이때 한쪽 등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좌우 비대칭이 있다면 척추 측만증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학교 건강검진에서도 이 방법으로 1차 선별을 진행해요.
X-ray(엑스레이) 검사
척추 측만증 진단의 핵심!
- 정면/측면 촬영을 통해 척추의 휘어진 정도(Cobb 각도)를 측정합니다.
- 보통 Cobb angle이 10도 이상이면 측만증으로 진단
- 20도, 40도, 50도 기준으로 치료방침이 달라짐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 특발성(원인 불명)
- 전체 측만증의 약 80% 이상을 차지
- 특히 10~15세 사이의 청소년기 여아에게 자주 발생
- 기형성 측만증
- 선천적인 척추 뼈 이상으로 인해 발생
- 출생 시부터 이상 발견되기도 함
- 신경근육성
-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등 신경근육질환과 동반
- 기타 원인
- 다리 길이 차이, 잘못된 자세 습관, 무거운 가방 착용 등도 영향
아이들에게 왜 자꾸 생길까?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증가와 앉은 자세의 변화로 인해 자세 불균형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춘기에는 급성장하면서 척추가 빠르게 휘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치료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1) 관찰 및 운동 치료
- 휘어짐 각도(Cobb angle)가 20도 미만일 경우
- 체형 교정 운동, 필라테스, 도수치료 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보조기 착용
- 20~40도 사이, 성장기 아동인 경우
- 하루 18시간 이상 착용 필요
→ 보조기는 휘어짐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
3) 수술적 치료
- 40~50도 이상 휘어진 경우 또는 통증/호흡장애 발생 시
- 척추를 고정하는 금속기구 삽입 수술 (척추 유합술 등)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성장기 아이라면, 부모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바른 자세 교육: 의자에 똑바로 앉기, 책상과 의자의 높이 조절
가방은 양쪽으로 메기: 한쪽으로 메면 척추에 부담
정기적인 스트레칭 및 체형 운동: 특히 척추 주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 (예: 수영, 요가)
정기검진도 중요!
- 초등학교 5~6학년부터 매년 척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교정 가능합니다.
척추 측만증은 단순한 자세 문제가 아닙니다.조기에 발견하면 운동이나 보조기만으로도 잘 관리되지만, 방치하면 평생 허리통증, 신체 불균형, 심한 경우 호흡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체크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가족의 자세 건강, 지나치지 마시고 점검기 꼭 필요합니다.'건강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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